
요가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 체중 감량과 라인관리를 넘어, 사티요가 김보경 원장은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25년간 요가를 수련하며 허리·목 디스크, 무릎 손상으로 고통받았던 그가 수술 없이 몸을 되살린 경험과 해부학 기반의 지식을 토대로, 역삼동의 한 공간을 '심신의 회복처'로 만들어가고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운동
김 원장은 "요가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운동과 미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신체의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 체형 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 회원들이 요가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모두가 공통으로 원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이라는 뜻이다.
사티요가는 하타, 빈야사, 아쉬탕가, 인요가 같은 정통 요가부터 체형 교정, 라인업, 다이어트 요가, 싱잉볼 요가, 아로마테라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초급자부터 숙련자까지 각자의 몸 상태에 맞춰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의 이야기를 듣는 곳
'사티(Sati)'는 산스크리트어로 '마음 챙김, 알아차림'을 의미한다. 공간의 이름은 철학을 담고 있다. 김 원장은 "이곳에 머무는 모든 분들이 지금 이 순간과 호흡을 잊지 않고, 내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라보고 알아차리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차별점은 강사의 '따뜻함'이다. 많은 제자가 "실력도 좋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라 정이 많이 든다"는 평을 남길 정도로, 각 회원의 신체 특성뿐 아니라 마음의 이야기까지 귀 기울여 듣는다. 처음에는 몸의 변화가 눈에 띈다. 살이 빠지고 라인이 정리되면서 얼굴이 밝아진다. 그 다음엔 마음이 변한다. 회원들은 수업을 통해 점점 아이처럼 해맑아진다.
안전한 자세, 상태가 형태를 결정한다

요가 지도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안전성'이다. 좋아지려는 마음으로 무리하게 자세를 취하면 부상이 발생하고, 바르지 않은 자세를 반복하면 불균형이 생긴다. 요가는 고행도, 화려한 묘기도 아니기 때문이다.
초기 상담에서는 해부학적으로 기본 자세와 정렬을 판단한 후 체형 분석을 진행한다. 운동 경험이 적거나 체력이 부족한 회원은 워밍업부터 차근차근 지도받으며 1~2개월의 적응기를 거친다. 오전·점심·저녁 다양한 시간대 프로그램과 개인 레슨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수업은 앱을 통해 자유롭게 예약·취소할 수 있다.
'지금'을 사는 삶의 변화
"처음에 요가를 배울 때 못해서 싫어졌던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 분의 모습이 점점 밝아졌고, 어느 날 수업 후 요가가 너무 좋아졌다며 늦게 시작한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어요."
김 원장은 그 제자에게 "전혀 늦지 않으셨다"고 답했다. 요가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과 마주하는 수행이기 때문이다. 부정적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지금 내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그 작은 알아차림 하나하나가 삶을 변화시킨다.

'사랑'으로 빚어낸 공간
김보경 원장의 인생 수수께끼의 답은 '사랑'이다. 요가 공간의 미래 모습도 단순하다. 시골 마을 어귀 느티나무 아래 평상처럼, 누구든 편안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곳.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사랑방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저는 그들을 사랑했을 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 사랑이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주고, 모든 것을 더 좋게 바꾼다고 믿습니다."
※ 본 콘텐츠는 하나데일리 프리미엄 인터뷰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된 브랜드 콘텐츠입니다. 인터뷰와 제공 자료를 바탕으로 취재·구성되었으며, 기사의 편집과 구성은 하나데일리 편집 기준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