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5개 구립도서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높은 수강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나타났다. 특히 문화·예술과 어학·교육 분야 강좌에 많은 주민이 신청했다.
남구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8개월간 구립도서관 강좌 및 평생학습 강좌 신청 및 운영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용자의 수요 특성을 파악하고 강좌 편성 및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5개 도서관은 총 241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전체 모집 인원 4,952명에 비해 6,192명이 신청해 모집 대비 12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대기 인원은 1,489명에 달했다.
도서관별로는 월봉도서관이 33개 강좌에 652명 신청(신청률 167%), 철새도서관은 10개 강좌에 160명 신청(신청률 160%)으로 모집 인원을 크게 넘겼다. 도산도서관, 옥현어린이도서관, 신복도서관도 각각 130%, 115%, 113%의 신청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문학·예술 강좌가 50개 운영되었으며 785명 모집에 1,022명이 신청해 130%의 신청률을 나타냈다. 이어 어학·교육(127%), 독서·인문(125%), 생활·체험(123%), 디지털·과학(114%) 순이었다.
주말 강좌의 경우 토요일에 143%, 일요일에 140%의 신청률을 기록해 주말에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학습 강좌는 133개 강좌에서 2,404명을 모집했으며 2,365명이 신청했다. 이 중 디지털·과학 분야가 116%, 경제·자격 분야가 111%의 신청률을 보였다. 평생학습 강좌 신청자의 86%는 여성이었고, 30~50대가 79%를 차지했다.
남구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민 수요와 선호 특성을 확인했으며, 분석 결과를 강좌 운영에 반영해 주민에게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