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현대시장과 송현시장의 폭염저감 설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설비들은 전통시장의 밀집된 구조로 상승하는 기온을 완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대시장은 올해 6월 아케이드 상부에 대형 실링팬 14대를 설치했다. 이 실링팬은 전통시장 내부 체감온도를 약 2∼3도 낮추고 공기순환과 환기를 촉진해 습도 조절과 냄새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송현시장에서는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기화 과정에서 주변 열을 흡수해 시장 내부 체감온도를 낮추며, 구간별 순환 작동으로 먼지 등 비산물을 억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설비 가동이 상인들의 근무 환경과 이용객들의 장보기 조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전통시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