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의 홍보 캐릭터 ‘부션’이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미디어홍보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도교육청 캐릭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션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공공부문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SNS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정책 홍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캐릭터 70여 개가 본선에 진출해 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미디어홍보 혁신상은 SNS와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정책 홍보 효과를 높인 캐릭터에 수여된다.
‘부션’은 ‘부산 에듀케이션(Busan Education)’을 줄인 이름으로,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2022년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탄생한 뒤 부산교육청의 SNS와 홍보 영상, 각종 교육행사에서 시민과 교육현장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매체별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부션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차별화해 왔다. 스레드에서는 부션이 직접 말을 건네고 댓글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학생과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로 제작한 부션 영상에 재치 있는 문구와 인터넷 유행 콘텐츠인 밈(Meme)을 접목하고, 다양한 챌린지를 선보이며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유튜브에서는 주요 교육정책을 짧고 이해하기 쉬운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는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자녀 교육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부션 캐릭터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홍보 대상에 따라 콘텐츠 형식과 전달 방식을 달리하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점이 공공 캐릭터의 효과적인 미디어 활용 사례로 평가받았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션을 활용한 숏폼 영상과 이모티콘, 교육정책 안내 콘텐츠 등을 더욱 확대해 시민과 교육가족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