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초등 시기 수학 교육 현장에서 단순한 반복 연산과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 방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식을 암기해 기계적으로 정답을 맞히는 훈련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문제 유형이 조금만 바뀌거나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고 거부감을 갖기 쉽기 때문이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 상가에 위치한 플레이팩토 퍼스비엘수학교습소(원장 윤선미)는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구 활동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직접 만지고 탐구하며 사고력을 기르는 전문 교육 공간이다.
13년 교육 연구와 현장 경험으로 다진 '탐색 중심 수학'의 출발
윤선미 원장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교육 현장에서 약 13년간 영유아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개발원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연구·개발해 온 베테랑 교육 전문가다. 대규모 집단 수업에서 20명이 넘는 아이들을 일괄적으로 지도하며 발생하는 학습 속도의 격차, 그리고 학부모로서 자녀를 대형 학원에 보내며 느꼈던 '해결되지 않은 채 지나가는 시간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교습소 설립의 출발점이 됐다.
윤선미 원장은 "어린 시기의 수학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생각하며 즐겁게 경험하는 탐색의 과정이어야 한다"며 "선행이 빠른 아이에게는 지루함을 주고 이해가 느린 아이에게는 좌절감을 주는 집단식 진도 빼기에서 벗어나, 아이 한 명 한 명의 속도와 성향에 맞춘 세밀한 지도를 실천하고자 교육원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지고 조작하며 교과로 연결되는 1:4 소수정예 맞춤 수업
플레이팩토 퍼스비엘수학교습소는 1:1 개별 맞춤 지도부터 최대 4명으로 정원을 엄격히 제한하는 소수정예 방식으로 60분간 수업을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초등 교과 과정과 긴밀하게 연계된 K단계부터 S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교구를 손으로 직접 조작하며 수학적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교구 워크북 수업',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하는 전략을 체득하는 '전략적 보드게임', 그리고 개념을 깊이 있게 정립하는 '사고력 연산 문제집 심화 과정'을 단계별로 밟아나간다.
특히 같은 도형 수업이라도 아이의 성향과 이해도에 따라 지도 방식이 달라진다. 개념이 생소한 아이에게는 구체적인 교구 조작을 충분히 경험하게 하고, 개념은 이해하지만 문제 해결에 머뭇거리는 아이에게는 적절한 질문(발문)을 던져 스스로 길을 찾도록 돕는다. 이해가 빠른 아이에게는 또 다른 해결 방식을 탐색하거나 자신의 논리를 말로 설명하도록 유도해 깊이 있는 사고 확장을 이끌어낸다.

'틀려도 괜찮다'는 신뢰…정답보다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 중시
수업 현장에서 윤 원장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어른의 눈치를 보며 정답만을 맞히려는 태도'다. 체험 수업에 온 아이들 중 과거 오답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경험 때문에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 교사는 정답을 재촉하거나 먼저 개입하지 않고 아이가 자신의 방식을 찾아낼 때까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묵묵히 기다려준다.
윤선미 원장은 "수학은 단지 답을 찾아내는 결과 중심의 과목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그 여정 자체가 핵심"이라며 "처음에는 조각을 맞추다 막히면 어쩔 줄 몰라 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손을 멈추지 않고 조각을 돌리고 뒤집어보며 입체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가장 큰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학부모와의 소통 역시 실시간으로 긴밀하게 이뤄진다. 당일 진행된 수업 사진과 영상, 수업 목표와 교구 활용도, 학생의 이해도와 태도를 정리해 전용 교육 앱과 하원 시 대면 브리핑으로 공유한다. 아울러 매월 1회 아이의 수학적 종합 발달 수준 리포트를 전달하며 가정과 일관된 교육 방향을 맞춰가고 있다.
윤 원장은 "아이들에게는 오면 반드시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가는 즐거운 배움터로, 학부모에게는 아이의 성장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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