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딸기의 적기 정식을 지원하기 위해 24일(월)부터 9월 18일까지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행한다. 딸기 꽃눈분화는 생장점이 꽃으로 분화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검경은 현미경으로 딸기 묘의 생장점을 관찰해 꽃눈분화 유무와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절차다.
꽃눈이 미분화된 상태에서 일찍 정식하면 딸기는 영양생장이 지속되어 꽃대 출현이 늦고, 수확 시기가 지연된다. 딸기는 첫 수확 시기가 빠를수록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꽃눈분화 상태를 확인해 적기에 정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릉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9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대부분의 재배농가가 딸기 정식을 완료한다. 올해는 폭염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육묘 과정에서 꽃눈분화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정 정식 시기 판단을 위한 검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꽃눈분화 검경을 원하는 농가는 딸기 묘 3~5주를 무작위로 선택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강릉 지역에는 30농가가 약 10㏊ 규모로 겨울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가 농가의 정확한 정식 시기 판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상기후 상황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식 시기를 결정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과 딸기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