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예술, 그리고 건강한 음식을 함께 제공하는 공간
카페는 이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을 넘어 음식의 품질과 분위기, 그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함께 소비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아프커피바는 글루텐프리 디저트와 문화예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프커피바는 낮에는 글루텐프리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는 카페로, 밤에는 위스키와 다양한 주류를 함께하는 바로 운영된다. 여기에 공연과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일상적인 카페와 문화 공간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우리예 대표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보다 편안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직접 찾는 것도 좋지만, 커피를 마시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일 직접 만드는 글루텐프리 디저트
아프커피바의 대표 메뉴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활용한 글루텐프리 디저트다. 케이크와 구움과자 등을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들며 예약 주문과 당일 판매 제품을 함께 준비한다. 예약 제품은 고객의 픽업이나 배송 일정에 맞춰 별도로 포장하며 퀵 배송을 통한 당일 배송도 제공한다.
글루텐프리를 단순히 메뉴의 특징으로 내세우기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맛뿐 아니라 사용된 재료와 제조 과정, 개인의 식습관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방향은 최근 F&B 시장의 웰니스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제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리도 중요하게 여긴다. 제작 전 재료의 상태를 확인하고 메뉴별 레시피와 제작 기준을 준수하며, 오픈 주방의 조리 도구와 작업 공간을 수시로 정리한다. 식재료와 완제품의 보관 및 진열 상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에서 쌓아가는 고객 신뢰
음식을 다루는 사업인 만큼 고객과의 신뢰도 운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제품의 맛과 품질뿐 아니라 메뉴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고객의 질문이나 요청에 세심하게 대응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고객의 의견 역시 단순한 평가로 받아들이기보다 메뉴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정해진 제작 기준을 지키는 것부터 고객에게 안내한 내용을 준수하는 것까지 일상적인 운영 과정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고객 응대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방문 목적을 살핀다. 평소 선호하는 맛과 단맛의 정도, 커피의 강도 등을 확인해 메뉴를 추천한다. 조용히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고객부터 친구나 연인과 시간을 보내거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까지 각자의 목적에 맞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응대하고 있다.
배우의 경험을 접목한 '작품 서포트'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우 대표의 경험은 아프커피바만의 독특한 서비스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배우와 작품을 위한 단체 서포트 주문이다.
주문을 받으면 제품 제작에 앞서 작품의 포스터와 줄거리, 전체적인 분위기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어울리는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시안을 주문자와 공유해 확인받은 뒤 최종 제품에 적용한다. 단순한 디저트 주문을 넘어 작품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서포트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정기적인 단체 주문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우 대표는 "배우로서 작품을 바라본 경험과 F&B 공간을 운영하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며 "작품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작품의 이야기를 음식과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아프커피바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과 F&B가 공존하는 브랜드로
아프커피바는 글루텐프리 디저트뿐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를 브랜드의 또 다른 축으로 키워가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 그룹 '아프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정기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영화와 전시,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빠르게 사업 규모를 넓히기보다 현재 매장의 운영 시스템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 음식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후 직영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아프커피바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는 카페라는 하나의 업종에 머무르지 않고 F&B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다양한 콘텐츠가 연결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우 대표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면서도 처음 공간을 만들 때 세웠던 방향은 잃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앞으로 아프커피바만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본 콘텐츠는 하나데일리 프리미엄 인터뷰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된 브랜드 콘텐츠입니다. 인터뷰와 제공 자료를 바탕으로 취재·구성되었으며, 기사의 편집과 구성은 하나데일리 편집 기준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