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9일 베이징에서 국제기초과학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asic Science, ICBS 2026)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필즈상 수상자인 야우싱퉁(Shing-Tung Yau), 막심 콘체비치(Maxim Kontsevich), 마르틴 하이러(Martin Hairer), 코처 비르카르(Caucher Birkar)와 튜링상 수상자인 로버트 타잔(Robert Tarjan), 칭화대학교 리루밍(Li Luming) 총장이 참석했다. 또한 쇼상(Shaw Prize), 울프상(Wolf Prize), 디랙 메달(Dirac Medal) 수상자 80여 명, 그리고 약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연구자와 학생 800여 명이 함께했다.
칭화대학교 리루밍 총장은 중국과 해외 과학자들을 환영하며 AI 시대에 연구 중심 대학이 기초 연구 발전에 수행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칭화대학교는 투자를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 유치해왔다. 또한 AI를 활용해 과학적 발견을 가속하고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며 기초 학문 지원을 확대했다. 칭화대학교는 독창적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 기초 연구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ICBS 회장 야우싱퉁은 연설에서 중국이 자금 지원, 정책 추진, 인재 육성, 연구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기초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왔음을 밝혔다. 그는 AI가 수학적 추론과 정리 증명을 가속할 수 있지만,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 미지의 질문을 탐구하는 역량을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초과학의 진전은 학문 간 융합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ICBS 메달과 프런티어 과학상 등 두 개 주요상이 시상됐다. 수학, 물리학, 공학 분야에서 기여한 9명의 과학자가 첫 ICBS 메달을 받았다. 수상자는 클레르 부아쟁(Claire Voisin), 홍처 야우(Horng-Tzer Yau), 장서우우(Shouwu Zhang), 앤드리아 J. 리우(Andrea J. Liu), 왕이팡(Yifang Wang), 원샤오강(Xiao-gang Wen), 바오전안(Zhenan Bao), 좡샤오웨이(Xiaowei Zhuang), 장펑(Feng Zhang)이다. 이 중 4명이 여성 수상자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발표된 독창적 연구 논문 111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가운데 19편은 중국 17개 기관 소속 연구진이 작성했으며, 칭화대학교 소속 학자 5명이 참여한 논문 2편도 포함됐다. 선정 논문들은 기하학적 분석, 양자 이론, 대규모 AI 모델,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출처: Tsinghua Univers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