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해 도입한 커피박 자원화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커피 추출 후 남는 커피박을 별도 수거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원료로 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과 폐기물 감량을 추진한다.
커피박은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처리되지만, 건조와 가공을 거치면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이다. 용산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별도 수거 체계를 운영해 자원 재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참여 업소는 종량제봉투 절감과 배출 편리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구하다'를 통해 배출 신청부터 수거, 재활용 처리까지 일괄 체계를 운영한다. 참여 업소는 앱에서 수거를 신청하고 지정된 날짜에 커피박을 배출한다. 수거된 커피박은 전문업체가 회수해 고형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한다.
배출 시 전용 수거 가방 또는 일반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비닐봉투를 사용하는 경우 상호명을 크게 기재해 점포 앞에 내놓으면 된다. 구는 참여 업소 선착순 150곳에 전용 수거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버려지던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문의는 용산구청 청소행정과(02-2199-7314), 배출과 수거 문의는 ㈜지구하다(1660-3114)로 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종량제봉투 사용량과 처리 비용을 줄이고 버려지는 자원을 친환경 연료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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