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 자산 소유 및 관리 분야 기업인 시스팬 코퍼레이션(Seaspan Corporation, 이하 시스팬)과 컨테이너 정기선사 하파그로이드(Hapag-Lloyd)가 6월 3일 Seaspan Yangtze호의 인도를 마치며 메탄올 개조 프로그램에 따른 5척의 선박 개조 중 첫 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조 프로그램은 시스팬과 하파그로이드가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 운항 전환 사업의 일환이다. 시스팬은 10년 이상 SAVER(Seaspan Action for Vessel Energy Reduction) 프로그램과 클린블루(CleanBlue) 이니셔티브를 통해 86척의 선박에 2억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550건 이상의 효율성 및 개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따라 개조가 예정된 선박은 Seaspan Amazon호, Seaspan Ganges호, Seaspan Thames호, Seaspan Zambezi호다. 개조 선박들은 저탄소 메탄올 사용 시 연간 약 3만~5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₂e) 배출을 감축하고, 선박 수명 연장 및 연료 유연성 향상이 예상된다.
시스팬 회장 겸 사장인 빙 첸(Bing Chen) CEO는 "탈탄소화는 새로운 선단 건조뿐 아니라 기존 선단의 잠재력 극대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선단 개조와 업그레이드는 해운업 탈탄소화에 실질적이고 경제적으로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프로젝트 SAVER 클린블루는 고객 파트너십과 기술 전문성, 그리고 와트스팬 마리타임 테크놀로지(WattSpan Maritime Technology)와 같은 합작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파그로이드 선단 부문 전무 실케 렘쾨스터(Silke Lehmköster)는 "Seaspan Yangtze호 개조 완료는 2045년 선단 넷제로 목표 달성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저탄소 메탄올 선박 개조가 해운 부문 배출 감축에 실용적인 방법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팬은 선박 엔지니어링과 개조, 운영 등 선박 수명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저배출 또는 무배출 운영으로 전환하는 확장 가능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팬과 하파그로이드는 프로젝트 SAVER 클린블루를 지속 가능한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실현을 위한 주요 단계로 보고 있다.
시스팬 코퍼레이션은 세계 주요 해운사에 장기 고정 금리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 자산 소유 및 운영 기업이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운영 선단은 추정 247척으로 구성됐으며, 신조선 6척(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 및 오픈 해치 갠트리 크레인 선박 4척)이 포함되어 있다. 전체 선복량은 약 250만 TEU에 달한다.
시스팬의 SAVER 프로그램은 선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클린블루 이니셔티브는 저탄소 및 무탄소 연료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둔다. 두 프로그램은 시스팬 탈탄소화 전략의 핵심이다.
출처: Seaspan Corpor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