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2026(G-Quantum Bio Summit 2026)'에 27개국에서 26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서밋은 양자 기술, 인공지능(AI), 바이오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역량, 글로벌 첨단 바이오 국제회의로서의 위상이 확인됐다.
5월 29일 폐막식에서는 '수원 선언(Suwon Declaration)'이 공식 선포됐다. 선언문은 광교를 양자·바이오 초융합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선정 사업으로, (재)수원컨벤션센터와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IQB), 성균관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와 함께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아주대학교, 첨단 바이오 연구 협력센터(KOBRA)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해 광교 기반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를 국내외에 알렸다.
행사장인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는 숙박, 쇼핑, 문화, 관광 기능이 결합된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SICC)'로, 참가자들에게 체류와 비즈니스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연계된 첨단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 글로벌 교류, 산업 비즈니스, 도시 관광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제회의와 첨단산업 융합의 미래형 도시 모델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번 서밋에는 미국 칼텍(Caltech)의 리훙 왕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에이도간 오즈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해 양자·바이오 융합 기술의 미래를 조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사, AI 헬스케어 기업, 디지털 임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과 '1:1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며 투자, 공동연구, 산업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전문가 중심의 첨단기술을 일반 시민에게 소개하는 '양자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중의 양자 기술에 대한 관심과 과학문화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서밋이 양자 기술과 바이오 산업의 융합을 통해 연구, 임상, 산업화까지 연결되는 미래 생태계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수원이 글로벌 양자·바이오 융합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