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2026년 4월 22일]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 CATL이 모빌리티 경험의 한계를 허무는 파괴적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CATL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슈퍼 테크놀로지 데이(Super Technology Day)’를 개최하고, ▲3세대 Shenxing(션싱) 초고속 충전 배터리 ▲3세대 Qilin(기린) 배터리 ▲Qilin 응축 배터리 ▲2세대 Freevoy(프리보이) 슈퍼 하이브리드 배터리 ▲Naxtra(낙스트라) 나트륨 이온 배터리 등 5종의 핵심 제품과 통합 충전·교환 솔루션을 공개했다.
■ "1분 충전에 주행 준비 끝"… 충전 속도의 한계 돌파
가장 주목받은 **'3세대 Shenxing 초고속 충전 배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C의 충전 속도를 구현했다. 단 1분 만에 배터리 잔량(SOC)을 10%에서 35%까지 채울 수 있으며, 80%까지는 3분 44초면 충분하다. 특히 영하 30°C의 극한 환경에서도 9분 만에 98%까지 충전이 가능해 저온 환경의 고질적인 충전 문제를 해결했다.
동시에 공개된 **'3세대 Qilin 배터리'**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겨냥했다. 280Wh/kg의 높은 에너지 밀도로 1,000km 주행거리를 실현했으며, 기존 LFP 시스템 대비 무게를 255kg 줄여 차량의 가속 성능과 제동 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 항공급 기술의 승용차 이식과 하이브리드의 진화
CATL은 항공기용으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Qilin 응축 배터리'**도 선보였다. 350Wh/kg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이 배터리는 세단 기준 1,5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액체 전해질 대신 응축 시스템을 사용해 누액 및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시장을 겨냥한 **'2세대 Freevoy 슈퍼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전기차(BEV)급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만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사실상 일상에서는 전기차처럼 사용하고 장거리 여행 시에만 하이브리드 모드를 사용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 2026년, '나트륨 이온 배터리' 양산 및 인프라 혁명
리튬의 대안으로 꼽히는 **'Naxtra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2026년 말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CATL은 그간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던 수분 제어와 가스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 GWh(기가와트시)급 대규모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충전과 배터리 교환이 동시에 가능한 **'통합형 에너지 보충 아키텍처'**를 구축한다. 2026년 말까지 중국 내 190개 도시에 4,000개의 통합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2028년까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10만 개의 공유형 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보충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 로빈 젱 회장 "혁신의 질과 신뢰도가 세계 진출의 핵심"
로빈 젱(Robin Zeng) CATL 회장은 "중국 기술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속도와 규모를 넘어 혁신의 질과 브랜드 신뢰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엄격한 과학 정신을 바탕으로 전 시나리오 에너지 솔루션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CATL은 단순한 부품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C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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