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대학 진학 중심의 획일적인 진로 선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일반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3학년 진학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보장하고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취업과 진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정근식 교육감 2기 교육 비전인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에 따라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은 일반고 3학년 학생이 소속 학교의 학적을 유지하면서 지정된 산업정보학교 또는 문화예술정보학교에서 1년 동안 전문 직업교육을 받는 제도다.
학생들은 위탁교육을 마치면 소속 일반고등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하면서 직업교육 이수 경력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서울시교육청이 전액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2027학년도에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미래 인력 수요를 반영해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전문 기술을 배우면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다. 졸업 후 취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 능력을 기르거나 관련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탁교육은 서울 시내 6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참여 학교는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서울산업정보학교,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종로산업정보학교다.
학교별 모집 학과와 교육과정, 실습 시설, 취업 현황 등 자세한 정보는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 시스템인 ‘교데통’을 통해 진행된다.
면접과 관찰평가는 11월 2일 실시되며 지원 학생은 면접 당일 학교생활기록부Ⅱ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위탁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 담임교사 또는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적성과 진로 계획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한 뒤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저마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