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 급식과 돌봄, 특수교육 등 교육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385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6년 만에 조리사 채용을 재개하고 장애인 구분모집 제도를 처음 도입해 학교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부문의 고용 포용성을 함께 높인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3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6년 하반기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총 8개 직종에서 385명을 선발하는 규모로, 학교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활동을 뒷받침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교 급식실의 핵심 인력인 조리사 신규채용이 6년 만에 이뤄진다는 점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조리사 30명을 선발하고 조리실무사 160명도 함께 채용해 급식 분야에 총 190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조리사는 학교 급식의 조리 전문성을 담당하는 주요 인력으로, 조리실무사와의 원활한 업무 협업이 안정적인 급식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육청은 조리사 신규채용을 통해 급식실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학교 급식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건강과 일상에 직결되는 학교 급식은 위생과 안전, 조리 과정의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현장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급식 분야 채용 확대는 학교 급식의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과 특수교육 분야에서도 인력 충원이 이뤄진다.
특수교육실무사는 89명을 선발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현장 인력을 보강한다.
돌봄전담사는 55명, 늘봄실무사는 17명을 채용해 학교 돌봄과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지원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실무사 32명, 전문상담사 1명, 기관운영실무사 1명을 각각 선발한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조리실무사 160명이 가장 많고 특수교육실무사 89명, 돌봄전담사 55명, 교육실무사 32명, 조리사 30명, 늘봄실무사 17명, 전문상담사와 기관운영실무사가 각각 1명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장애인의 공공부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도 추진된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에 ‘장애인 구분모집’ 제도를 처음 도입해 장애인 구직자의 고용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청은 장애인 구분모집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인적 다양성을 높이고 서로 다른 구성원이 함께 일하는 포용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학교 운영에 필수적인 실무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취업 취약계층의 공공부문 진입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 교육의 질은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업뿐 아니라 급식과 돌봄, 상담, 특수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뒷받침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교육공무직원 채용을 통해 교육현장의 인력 기반을 보강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시험의 세부 일정과 응시 자격, 직종별 지원 요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6년 하반기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