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서 반복되는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직원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교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업무 자동화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 서식 5건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3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서식은 학교와 교육행정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이 추진한 ‘우리 함께 일잘러 챌린지’는 비효율적인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직접 개선 아이디어로 제안하도록 해 현장의 경험을 행정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모전에는 총 31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공개검증과 시연·부서평가, 심사위원회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이 우수 서식으로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서는 제안된 자동화 서식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와 반복적인 업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선정된 서식들은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하거나 계산해야 했던 업무를 자동화하고 자료를 반복적으로 검색하거나 대조하는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예방하고 업무 처리의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담당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반복 업무를 표준화된 자동화 서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 활용성이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우수 서식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선정된 5건의 자료와 함께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 영상도 제작해 공개했다.
교직원들이 별도의 복잡한 학습 과정 없이 자동화 서식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적용과 지속적인 개선까지 연결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우수 서식 제안자 5명을 1년간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서식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불편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현장의 활용 경험을 반영해 서식의 기능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학교 행정업무는 정확성과 신속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단순한 계산이나 반복적인 자료 확인을 자동화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교직원이 직접 업무 개선에 참여하고 그 결과물을 다른 학교와 공유하는 방식은 현장 중심의 자발적인 혁신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리 함께 일잘러 챌린지’는 학교 현장에서 발견한 작은 불편을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하고 이를 교육행정 전반의 공동 자산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선정된 자동화 서식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교직원들이 반복적인 행정업무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의 업무 방식이 효율적으로 바뀔수록 교직원이 학생 지원과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넓어진다. 이번 자동화 서식 공유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