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과학을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며 미래 과학기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대규모 교육축제가 광주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국립광주과학관 실내 전시공간과 야외마당에서 ‘2026 광주 수학·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국립광주과학관이 후원한다.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학·과학, 미래를 로그인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학 분야 45개와 과학 분야 85개 등 모두 13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특히 단순한 이론 학습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실험과 제작 활동에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수학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수학 분야에서는 초·중등 학생들이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수학미션을 비롯해 보드게임 대회, 수학놀이터, 수학 소프트웨어 활용, 수학적 원리를 적용한 구조물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게임과 문제해결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할 수 있다.
과학 분야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팀을 구성해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탐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롤링볼장치 만들기, 펀칭로봇 제작, 우드락비행기 만들기, 달걀안전구조물 제작, 카프라 쌓기, 스틱밤도미노 만들기 등 6개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구조물의 원리와 움직임을 관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놀이형 과학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기초과학과 스포츠과학, 첨단과학, 융합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경험할 수 있는 10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어린 참가자들은 연령과 흥미에 맞는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자현미경과 천체, 곤충 표본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 장비와 다양한 자연과학 자료를 통해 과학적 관찰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서는 기악 연주와 합창을 비롯해 마술, 풍선아트,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수학과 과학 체험에 문화예술 공연을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행사 기간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운영본부와 안내데스크, 쉼터, 의료지원 및 미아보호소 등을 운영한다.
행사에 앞서 운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해 체험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수학과 과학 지식을 실제 체험활동에 적용하고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과학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