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등부 학생선수들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전국 무대에서 메달 경쟁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강삼영)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내 66개 학교와 5개 스포츠클럽 소속 고등부 학생선수 499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강원 선수단은 총 41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특히 본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사전경기에서는 양양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사이클 남고부 4km 단체추발 경기에서 양양고 강민준(3학년), 강여준(1학년), 김도함(2학년), 송도율(3학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네 선수는 단체추발에서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오르며 강원 학생체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고부 30km 메디슨 경기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양양고 김도함(2학년)과 강원자전거연맹 소속 권지성 선수가 함께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함은 남고부 3km 개인추발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사전경기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진광고 송연우(3학년)와 치악고 이태희(3학년)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강원 선수단의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사전경기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 선수단은 16일부터 시작되는 본경기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개인종목에서는 강원체고 최태경 선수를 비롯해 레슬링, 역도, 육상, 수영, 유도, 태권도, 합기도 등에서 우승을 노린다.
각 종목의 선수들은 전국에서 선발된 경쟁자들과 맞붙어 기량을 겨루며 강원 학교체육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단체종목에서도 주요 학교들이 정상에 도전한다.
야구에서는 강릉고등학교가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서며 축구에서는 강릉중앙고등학교가 전국 강호들과 경쟁한다.
배구에서는 속초고등학교가 출전해 단체종목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테니스에서는 양구고등학교 남고부의 대회 7연패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양구고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라 7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여고부에서는 원주여고와 봉의고 학생들로 구성된 춘천스포츠클럽 연합팀이 우승에 도전한다.
강원 선수단은 남고부 양구고와 여고부 연합팀의 동반 우승을 목표로 테니스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강원 지역 학교와 스포츠클럽 소속 학생선수들이 함께 참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에서 기량을 쌓아온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하며 강원 학생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양양고 사이클 선수들이 사전경기에서 거둔 금메달 3개는 본경기를 앞둔 강원 선수단에 긍정적인 출발점이 되고 있다.
강원 선수단이 사전경기의 상승세를 이어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