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서울지역 교사 임용시험에서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쟁률이 큰 차이를 보인 가운데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8일 공립·국립·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원서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공립학교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370명으로 총 1,739명이 지원해 평균 4.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원자 1,409명보다 330명 늘어난 규모다. 증가율은 23.4%에 달한다.
다만 선발 인원도 지난해 298명에서 올해 370명으로 72명 확대되면서 전체 경쟁률은 전년도 4.73대 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학교급과 선발 분야에 따른 경쟁률 차이는 뚜렷했다.
공립 유치원 교사는 16.44대 1로 공립 선발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도 12.86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공립 초등학교 교사는 2.92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수학교 초등 교사 경쟁률은 3.08대 1로 집계됐다.
국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는 더욱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국립학교 전체 선발 인원은 6명이며 지원자는 151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25.17대 1에 이르렀다.
특히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는 교사 2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하면서 70.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학교 역시 제한된 선발 인원에 지원자가 몰렸다.
사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유치원·초등 분야에서는 모두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224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1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접수 결과는 서울지역 교사 임용시험에서 학교급과 설립 유형에 따라 지원 경쟁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립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유치원 교사와 국립학교 일부 선발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한편 2027학년도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7일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시험 시행 내용을 10월 30일 교육청 누리집(www.sen.go.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