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직원을 학교와 지역사회의 ESG 교육을 이끌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ESG의 개념과 사례를 배우는 데 머물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을 한 단계 확장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6일 목포과학대학교 개강식을 시작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ESG 인식 확산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ESG 교육지도사 과정’이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기본 개념과 지속가능경영을 이해하고 이를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교육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설계했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ESG 동향과 영역별 사례를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해 실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는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배운다.
교수법과 프로그램 기획을 익히고 사례 중심 실습에도 참여해 직접 ESG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교육은 지역 접근성을 고려해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눠 진행한다.
서부권 과정은 10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목포과학대학교에서 운영된다.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를 비롯해 공공기관의 ESG, 생물다양성, 노동인권, 기업 ESG와 마케팅 등을 폭넓게 다룬다.
동부권 과정은 10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광양청년꿈터에서 진행한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과 업사이클링 등 환경 분야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이를 실제 교육과 연결하는 ‘ESG 수업의 실제’도 다룬다.
이번 과정은 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해 온 ESG 교육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직접 실천하는 단계로 확대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023년 교육행정 전반에 ESG를 도입한 이후 관련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ESG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과 원격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전남 22개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실천교육도 운영했다.
그동안 교육청이 중심이 돼 ESG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학부모와 교직원 스스로 교육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둔다.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ESG의 의미를 설명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맞는 ESG 교육 콘텐츠를 직접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실습형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같은 환경 문제뿐 아니라 노동인권과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등 ESG의 다양한 영역을 교육 현장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권역별 교육을 통해 ESG 교육을 ‘배우는 교육’에서 ‘전달하고 실천하는 교육’으로 확대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